대우건설, `하노이대우호텔` 롯데에 1243억 매각추진

by이진철 기자
2011.01.07 17:38:14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베트남 하노이에 보유한 `하노이 대우호텔`을 롯데그룹에 매각키로 했다.

대우건설은 7일 베트남 현지법인 `대하` 보유지분 70% 전량을 1243억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노이 대우호텔`은 대하가 70%, 베트남기업인 하넬이 3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대하가 보유한 지분을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는 하넬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롯데그룹과 매각협상이 진행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롯데측과 매각협상을 진행중이며, 베트남 정부의 인허가를 받아야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면서 "매각가격도 베트남 정부의 인허가와 롯데측과의 협의과정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