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ESG 성과 담은 보고서 첫 발간
by이용성 기자
2024.06.19 14:06:5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투자 관리 및 회사 운영 측면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지속가능경영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사회 구성원과 투명하게 소통하려는 목적으로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이지스자산운용의 글로벌 ESG 인증 취득 현황 및 ESG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활동, 최근 2개년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이 담겼다.
특히 이지스자산운용은 고객 자산을 맡아 투자 관리하는 자산운용사인 만큼 이번 보고서 구성을 크게 투자 관리 파트와 회사 운영 파트로 나눴다. 투자 관리 파트에서는 투자 의사결정과 운용 과정에서 ESG 요소를 통합한 접근 방식과 성과를 소개하고, 회사 운영 파트에서는 경영 전반에 내재한 ESG 요소를 공개한다.
아울러 이지스자산운용이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할 지속가능경영 중대 이슈를 선별했다. 이는 △책임 있는 투자 △인재 육성 △인권, 다양성 및 포용성 △임차인 지속가능성 영향 관리 △통합 리스크 관리 △친환경 건물 등 6가지로 이해관계자 설문, ESG 평가지표 분석 등을 통해 도출했다. 앞으로 이슈별로 지속가능경영 목표와 전략을 세워 이행 실적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를 인권 경영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인권 원칙을 제정했다. 직원 및 협력회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대상 인권 사안과 기본 지침을 수록했다. 이밖에 이지스자산운용 각 부문의 투자·운용 활동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노력과 회사 경영 차원의 건전한 지배구조 운영, 환경·인권·준법·사회공헌 활동 등을 이번 보고서를 통해 소개했다.
향후 이지스자산운용은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지속가능경영은 단순히 환경 측면에 그치지 않고, 투자자의 이익을 대변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보존하는 것을 포함하는 활동”이라며 “이번에 처음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속가능성이 신의성실한 수탁 의무이자 이지스자산운용이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알리는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