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영수 기자
2021.04.30 13:26:12
원자재 시황 및 물류 운임 상승 영향
친환경 등 사업 포트폴리오 지속 혁신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LG상사(001120)가 원자재 시황 및 물류 운임 상승, 물동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개선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상사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3조685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4%, 영업이익은 127.1% 각각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며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1598억원의 약 71%에 달한다.
이번 1분기 LG상사의 실적 호조는 에너지·팜 사업과 물류 사업 부문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팜유(CPO)를 비롯한 원자재 시황의 상승과 더불어 트레이딩 물량이 증가했고 물류 운임 상승 및 항공ㆍ해운 물동량 증가, W&D(육상·창고 물류) 물량 증가가 회사의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큰 폭의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