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9.07.04 11: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최우수상 수상 사업으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 붉은벽돌 건축물 보전·지원사업’과 인천시 ‘소통과 협업을 통한 경관기록체계 구축’ 사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회는 경관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각 지역의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자는 취지에서 국토부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한국경관학회가 후원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성동구 사업은 산업화 과정에서 도시 저층 주거문화를 대표하는 성수동 내 붉은벽돌 건축물을 주민과 함께 보전하고 활용함으로써 지역 건축자산을 활용한 성공적 마을브랜드 구축 사례로 호평 받았다.
인천 사업은 그간 ‘인천시 경관조례’에 따라 추진하는 경관기록화사업의 결과물을 데이터(DB)화하면서 부서 간 협업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도시경관을 지속 기록·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반인의 접근성도 높아져 시 정책 수립은 물론 학술연구 등에도 도움되리란 평가다.
우수상은 △한국도로공사 ‘함께하는 디자인 고객디자인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태안해안국립공원 연안생태계 및 경관개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표적인 혐오시설 지역 행복충전소로 국민에게 활짝’ △광명시 ‘예측가능한 행정을 위한 광명시 경관가이드라인 수립’ △대전시 ‘대전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사업’ 등에 돌아갔다.
국토부는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대한민국 국토대전’과 함께 이번 대회 시상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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