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4.12.18 13:48:4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18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불확실성이 사라진 면은 호재였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이 내년에 이뤄진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실제로 전날 다우존스지수 등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국면에서 미국 채권 금리도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금리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글로벌 이머징 시장에서 자금 이탈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 센터장은 “외국인 매도세가 7거래일 연속 이뤄지는 등 지수가 급하게 이탈한 만큼,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다”며 “다음주 배당을 노린 매수세 유비 등과 맞물리며 투자심리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김 센터장은 이날 상장된 제일모직(028260)과 관련해서 “현재 공모 물량에서 단기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지배구조 이슈와 관련한 프리미엄이 있다”며 “9만5000원을 목표가로 제시했지만 당분간 오버슈팅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