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정태 기자
2009.08.27 20:23:26
수도권 거주 60대 남성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신종플루로 인한 국내 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 쇼크가 사망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감염환자인 6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중이던 이 남성은 천식환자였으며, 병원에서 실시한 1차 검사 결과, 신종플루에 양성반응을 보였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평소 천식을 앓고 있던 사망환자는 신종플루에 감염된 후 합병증으로 폐렴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패혈증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 질병관리본부가 최종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