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회장 "印·베트남 올해 안에 모두 잘 될 것"

by정재웅 기자
2008.03.25 18:34:34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이구택 포스코(005490) 회장은 현재 포스코가 추진 중인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과 베트남 제철소 준공과 관련, "올해 안에 인도와 베트남 모두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 센터에서 열린 '2008 포스코 청암상' 시상식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베트남 제철소 준공과 관련, 일부 언론에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좀 앞서 나간 것 같다"면서 "현재 베트남 정부와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반기 중 베트남 제철소 준공에 대한 사안들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회장은 최근 현지의 반발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인도 일관제철소 준공에 대해 "사실 인도가 속을 좀 썩인다"고 말해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 진행이 수월치 않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2008 포스코 청암상' 시상식에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비롯, 이홍구 전 국무총리,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24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