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시스템즈, 한국형 WMS 솔루션 출시

by박호식 기자
2003.06.03 16:25:52

[edaily 박호식기자] 시스템통합업체(SI)인 CJ시스템즈는 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관련업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iWMS(창고관리시스템) 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iWMS는 SCM(공급망관리)솔루션중 가장 기본이되는 시스템으로, 일본의 프레임 웍스사가 개발해 한 기업물류시스템이다. 현재 일본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CJ시스템즈는 지난해 프레임 웍스와 제휴를 맺고 국내 총판권을 확보, 국내 사용자 환경에 적합하게 개선했다. CJ시스템즈는 이미 해찬들에 iWMS를 공급해 검증받고 발표회를 개최했다. 해찬들 김영관 부장은 "iWMS를 도입해 출하능력 및 정확도 향상, 재고 가시성 확보, 배차 및 보관관리 효율화 등으로 수익향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CJ시스템즈는 "iWMS는 지금까지 100여개의 레퍼런스 사이트에서 시스템 문제로 업무가 중단된 적이 없는 안정된 시스템으로 일본, 벨기에, 핀란드, 싱가폴, 인도네시아, 한국 등 100여개 기업에서 가동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평균 2~3개월 단기구축이 가능해 핵심인력이 장기간 프로젝트 투입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고객관련 시스템을 추가와 보강 등으로 발생하는 시스템 변경시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CJ시스템즈는 이 시스템으로 올해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30%의 성장을 예상했다. CJ시스템즈 정흥균 대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차별화의 성과로, 유통물류 분야의 시장우위 및 Logistics Station iWMS의 우수성을 국내 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해 SCM 지원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시스템즈는 향후 솔루션 총판체제 확립으로 대기업 및 중견기업시장과 라이트(Light) 버전으로 중소기업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보유한 기술과 프레임 웍스사의 기존제품을 접목해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일본과 동남아에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