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2.01.13 13:00:00
13일 조선해양업계 신년 인사회
韓조선 지난해 8년 만에 최대 수주 성과
산업장관 "활력 제고 위한 정책 지원할 것"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가삼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 겸 한국조선해양 대표(부회장)는 올해도 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스마트로의 패러다임 전환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데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가삼현 회장은 13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조선해양업계 2022년도 신년 인사회에서 “지난해 갖은 악조건에도 8년 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세계 점유율 65%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 회장은 우수 인력 확보와 육성, 지속적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 업계 간 상생 협력 강화와 건강한 생태계 유지 등도 중요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와 지자체에 “훈련과 채용장려금 지원, 인력 양성 프로그램 확대, 외국 인력 신속 도입 확대 등 지속적 정책적 지원과 배려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세계 1등 조선강국 면모를 보인 업계의 노력을 격려하며 “향후 새로운 조선해양산업 미래를 위해 자율 운항과 친환경 선박 분야 선도적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대중소 상생 발전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 장관은 이어 “정부도 조선산업 활력을 높이고자 필요한 정책을 지원하는 등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등 조선해양관련 10개 기관이 공동 주최했다. 가삼현 회장을 포함해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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