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도 완벽한 데일리룩 완성하는 장마철 스타일링

by백지연 기자
2017.06.20 11:16:49

실용성+스타일 두 마리 토끼 잡는 스마트한 스타일링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알리는 장마. 장마철은 조금만 움직여도 불쾌하고 짜증 나기 쉬워 반기는 이가 드물다. 쏟아지는 비처럼 기분도 우울해지고 옷 선택에 제약이 많아 평소보다 더욱 신경 쓰이는 시기다.

그러나 반기는 이 없어도 올여름 어김없이 찾아올 장마철을 위해 스마트한 스타일링으로 기분전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 스타일에 실용성까지 갖춘 방수 아이템

윈드 브레이커- 푸마(좌), 시계- 라도 (사진= 각사 제공)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습도가 높은 날씨의 길고 긴 장마 기간에는 옷차림과 액세서리 착용에 있어 많은 제약으로 기능성 제품을 더욱 찾게 된다.

생활 방수 및 흡습 속건이 뛰어난 기능성 아우터는 운동 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이 가능하여 장마를 대비하기 제격이다.

장마철 룩의 마무리인 시계는 가죽 밴드보다는 생활 방수가 가능하고 시원해 보이는 밝은 컬러 텍스타일의 나토 밴드 스타일을 추천한다.

◆ 끈적하고 칙칙함을 날려줄 매시 소재

풀집 후디- 푸마(좌),  모자- 햇츠온, 가방- 참스 (사진= 각사 제공)
레인 아이템으로 최대한 비에 젖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습하고 끈적끈적한 날씨를 고려한 패션 아이템만으로도 칙칙하고 우울한 기분을 날릴 수 있다.

가령 화사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거나, 매시 소재의 아이템으로 통기성을 주어 비에 젖는 꿉꿉함을 없앨 수 있다.

특히 매시 소재는 소재 특성상 비에 젖어도 금방 마르고, 공기가 잘 통할 뿐만 아니라 시스루 패션으로 연출할 수 있어 기능적으로나 스타일면으로나 장마철에 멋과 시원함을 동시에 전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 기분전환 마린 패턴

왼쪽부터 에고이스트, 블랑 앤 에클레어, 탑텐 제품 순 (사진= 각사 제공)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만큼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선사하는 마린룩은 여름에 빠질 수 없는 최고의 패션이자 장마철의 우중충한 기분을 한 꺼풀 벗겨낼 수 있는 스타일링이다. 화이트, 블루 등 시원한 컬러 조합은 청량감까지 전달해준다.

여성스러움을 전달할 수 있는 원피스, 가볍게 걸쳐도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는 티셔츠 등 장마철에 원 포인트로 활용하기에 좋다.

장마철에 슈트는 무거워 보일 수 있다. 이때 스트라이프 패턴의 셔츠를 매치하면 경쾌하고 가벼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