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12.03.15 21:33:46
전주 35.1만건..시장예상보다 줄어
4주 이동평균은 35.6만건..전주와 동일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일시 조정 이후 개선추세가 재가동되면서 고용 회복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35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 36만5000건은 물론 시장에서 예상했던 35만6000건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는 4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변동성을 줄인 4주일 이동평균 건수도 35만5750건을 기록해 전주와 같았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건수도 334만건으로 전주보다 8만1000건 줄었다.
HSBC증권의 라이언 왕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들은 불과 몇개월 전에 비해 직원 해고를 더 줄이고 있고 이는 강한 순고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