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태호 기자
2010.12.23 16:27:09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GS건설이 시공한 `일산 자이`가 제1회 녹색공간대상에서 주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회사 측이 23일 밝혔다.
한국조경사회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녹색공간대상은 환경·생태·문화적으로 우수한 조경설계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GS건설 일산자이는 `도시재생을 위한 녹색개발(Regenerationg the Green DNA)`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신도시 개발 계획을 적용, 도시조경 분야에서 새로운 시각의 비전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주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일산 자이는 대지면적 32만3598㎡에 4683가구 규모로 경기도 식사지구의 생태 환경 복원을 컨셉으로 설계됐다. 2.1km 산책길을 조성하고 단지 곳곳에 생태계류와 태양광파고라, 넝쿨열주 등 탄소발생이 없는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지난 10월에는 건축외관이 갖는 공공성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색채대상 대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충희 GS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일산자이는 처음부터 식사지구의 생태 환경 복원과 재생을 계획하고 설계했다"며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아파트로 꼽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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