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SK온과 '차세대 배터리 연구·교육' 협력

by신하영 기자
2022.11.18 15:28:47

차세대 배터리 핵심기술 공동 연구
산학협력센터 통해 전문 인재 양성

17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양대-SK온 산학협력센터 협약식에서 최경환 SK온 차세대배터리 담당(오른쪽)과 김찬형 한양대 공대학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양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가 국내 2차 전지 기업 중 하나인 SK온과 손 잡고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한다.

한양대는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SK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센터 설립에 합의했다. 한양대는 리튬 보호층 소재 등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SK온과 차세대 배터리 혁신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또한 석·박사급 핵심 인재를 양성, SK온의 인재 채용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찬형 한양대 공대학장은 “이번 협약은 산학이 함께 배터리 산업 생태계의 기틀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체결됐다”며 “유기적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해 미래 배터리 기술 개발은 물론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최경환 SK온 차세대배터리담당은 “이번 협력은 산학이 함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발전시키고 우수 인재들을 키워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SK온은 산학 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