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한 웰킵스 대표, 모교 중앙대에 발전기금 1억원 쾌척

by신중섭 기자
2020.11.09 13:36:17

기계공학부 83학번…총장실서 1억원 전달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중앙대는 지난 3일 기계공학부 83학번 박종한 웰킵스 대표가 서울 동작구 서울캠퍼스 총장실을 방문해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중앙대 박상규 총장(右)과 웰킵스(주) 박종한 대표가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앙대)
이날 행사에는 박 대표와 박상규 중앙대 총장, 백준기 교학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웰킵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마스크 생산기업이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마스크 대란 당시 공적 마스크 공급에 기여했다. 박 대표는 “재난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것은 폭리를 취하는 것”이라며 마스크 대란 이후에도 가격을 유지해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기도 했다.



박 대표는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주변을 돌아보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코로나19 시대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마스크 산업을 들 수 있다”며 “우리 동문이 일등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