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7.01.24 11:31:04
진동체 폴링타임 줄여 정밀한 진동 제어 가능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이소닉(106080)은 햅틱액츄에이터(HAPTIC ACTUATOR)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발명은 휴대단말기에서 다양한 입력신호에 따라 상응하는 촉각 출력을 생성·전달하는 고화질(HD) 햅틱 액츄에이터 모듈을 개발한 것이다. 주요 구동원으로 솔레노이드를 활용하고 진동체·케이스·고정부재·삽입부재 등을 독설계한 주름공간에 배치해 진동체 폴링타임(진동체가 진동운동 후 초기위치에 정지하기까지 시간)을 이전 모바일 기기의 선형 공진모터보다 크게 감소시켜 보다 정밀한 진동 제어가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진일보한 햅틱 피드백을 보여줄 수 있는 이번 특허를 스마트폰, 게임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단말기에 적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사업영역 확대와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수평 리니어 모터(LRA모터 등)는 폴링타임이 길어 진동을 정밀한 제어가 어렵고 섬세한 진동을 구현할 수 없다”며 “최근 모바일 게임은 빠른 연타에 대한 반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발명은 차세대 진동모터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