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5.02.16 13:09:0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거래량을 폭발시키며 이틀째 상한가에 올랐다.
16일 오후 1시4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5.0% 오른 6만6700원을 기록 중이다. 나흘 연속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6만9000억원대로 불어났다.
폭발적인 거래 규모를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날 거래대금이 4300억원을 넘어서며 모든 종목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2위인 삼성에스디에스보다 3배 가량 많은 규모다.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특허상표국은 존슨앤존슨 계열사 얀센의 항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특허 출원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레미케이드의 복제약 ‘램시마’의 미국 판매허가 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존슨앤존슨의 특허 출원이 거부된 만큼 존슨앤존슨과 별도로 벌이고 있는 미국 특허 무효소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