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앰배서더호텔그룹 '노보텔' 앵커호텔 건립

by정재훈 기자
2024.12.20 15:00:01

20일 앰배서더호텔그룹과 MOU…내년 착공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앰배서더호텔그룹이 킨텍스 앵커호텔을 운영한다.

킨텍스는 20일 앰베서더호텔그룹과 현재 건립을 추진 중인 킨텍스 앵커호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킨텍스 제공)
앰배서더호텔그룹은 프랑스의 글로벌 호텔체인 아코르그룹의 노보텔(NOVOTEL) 브랜드로 킨텍스 앵커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

앵커호텔은 2전시장 10홀 전면 부지에 4성급 관광숙박시설로 건립하며 향후 20년간 앰배서더호텔그룹이 운영을 맡는다.

킨텍스는 앵커호텔 건립으로 전시 행사의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 고객은 물론 일반 관광객도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킨텍스의 대표적인 MICE 지원 인프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고양시 최초로 글로벌 호텔체인 유치라는 의미있는 성과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앰베서더호텔그룹은 프랑스 아코르그룹과 합작투자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과 ‘앰배서더 서울 풀만’,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명동, 인사동, 강남)’ 등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앰배서더호텔그룹의 국내 운영사 조정욱 서한사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앰배서더호텔그룹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강화되었을 뿐만아니라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적된 노하우와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킨텍스와 긴밀히 협력해 호텔 운영과 관리, 고객 서비스 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호텔과 협약으로 킨텍스는 마이스 산업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2025년 앵커호텔 착공과 함께 주차복합빌딩 건립 등 킨텍스의 MICE 인프라 확장을 차질없이 진행해 대한민국 전시산업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