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학자 만나러 국립수목원으로 오세요."

by정재훈 기자
2023.04.27 10:36:40

어린이날 특별전시 '곤충학자 다이어리' 개최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립수목원이 곤충에 과심이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곤충학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가정의 달 및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부터 14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곤충학자 다이어리’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터=국립수목원 제공)
이번 전시회는 ‘곤충학자 다이어리’ 책자 발간 5주년을 기념해 곤충에 관심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곤충학자의 일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전시를 통해 국립수목원 곤충학자들의 연구내용에 대한 소개와 곤충의 채집 방법, 표본 제작 과정 등 실제 곤충학자들이 수행하는 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또 전시실 내에 마련된 ‘꼬마 나비정원’ 부스에서는 살아있는 나비를 볼 수 있으며 주말 한정 프로그램으로 ‘곤충표본 만들어 보기’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국립수목원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기간 중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어린이날에는 전시회를 찾는 어린이들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김아영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연구사는 “곤충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이 곤충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