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취임 1주년 맞아 또 '소상공인 현장소통'
by함지현 기자
2022.02.09 12:00:00
취임 후 첫 행보였던 마포구 소상공인 찾아 애로 청취
"소상공인 어려움 극복 위해 의견 최대한 반영할 것"
CES 2022 빛낸 K-창업기업 6개사 만나…지원강화 약속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취임 후 첫 행보로 방문했던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 현장을 정책실무자들과 함께 다시 찾았다.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취임 직후 첫 행보로 방문했던 서울 마포구 일대 식당을 다시 찾아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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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중기부에 따르면 권 장관의 이번 행보는 지난해 2월 5일 취임식도 생략한 채 찾았던 소상공인 현장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로 이뤄졌다고 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 정책을 담당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실무자들도 함께했다.
권 장관은 마포구의 한 식당을 찾은 자리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기를 되찾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해바라기 그림이 담긴 시계를 전달했다.
권 장관은 “1년 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방법을 찾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중기부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아직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소상공인분들이 말씀하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신속하고 두텁게 피해회복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장관은 이날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드림스퀘어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창업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창업기업 루플, 링크페이스, 에바, 에이아이포펫, 택트레이서, 히포티앤씨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스타트업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을 통해 CES 혁신상 준비부터 부스 진출까지 함께한 기업들이다.
올해 혁신상을 받은 404개 기업의 574개 제품 중 국내기업 제품은 173개(30.1%)로, 기업 기준으로는 89개사(22.0%)가 수상했다. 이 중 83.2%를 차지하는 74개사가 벤처·창업기업이고, 60개사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