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대표 레스토랑 도시락 무료 배달 서비스 개시

by김무연 기자
2020.04.01 10:43:51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소비 추세에 동참
웨스턴조선 스시조, 쉐라톤 남산 더 이터리 동참
레스케이프 팔레트 신은 드라이브 스루 진행

고객이 레스케이프 호텔 로비 앞에서 직원이 직원이 전달하는 ‘팔레트 신’ 음식을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전달 받고 있다.(사진=신세계조선호텔)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스시조, 홍연 도시락을 20개 이상 주문 또는 10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 대상으로는 호텔 차량으로 직접 배달하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단, 20개 이하 주문의 경우 퀵 서비스로 배달되며 비용은 고객 부담한다.

스시조, 홍연과 조선델리 도시락은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의 테이크 아웃 평균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간 대비 45% 상승했다. 도시락 판매 인기에 힘입어 배달 서비스까지 확대하여 선보이게 됐단 설명

스시조는 도시락 5종을 선보인다. 가격은 4만7000~13만2000원(세금 포함가)이다. 도시락 런칭 기념으로 스프링 세트 메뉴를 별도로 구성해 오는 30일까지 5만5000원에 판매한다. 제철 생선을 이용한 스시, 사시미부터 생선, 튀김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홍연은 도시락 2종을 출시했다. 가격은 3만원과 5만5000원(세금 포함가)으로 5만 5000원 메뉴는 오향장우육, 깐풍기, 마늘 소스 메로찜, 궁보 새우, 피망 소고기, 난자 완스, 킹크랩 볶음밥, 비타민 야채 등으로 구성했다.

조선델리에서는 샌드위치1종, 파스타와 과일로 구성한 런치 박스를 선보인다. 가격은 2만97000원부터(세금 포함가)로다. 샌드위치는 △닭가슴살 파니니 △치킨 페스토 샌드위치 △브리 치즈와 구운 가지 파니니 △새우 아보카도 샌드위치 △모짜렐라 치즈 그릴 야채 샌드위치 △치킨 커리 샌드위치 △칼디로마 샌드위치 중 1개 선택 가능하며 상품마다 가격이 상이하다.

이희종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식음 팀장은 “생일 또는 기념일에 집에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홈파티를 즐겨야 하는 홈파티족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특급 호텔의 보장된 위생과 신선한 식재료와 함께 전문 셰프의 퀄리티 높은 홈파티 음식을 찾을 홈파티 족을 위해 대표 레스트랑의 시그니처 메뉴를 도시락으로 만들어 배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조선호텔의 부티크 호텔 브랜드 레스케이프 호텔의 중식당 ‘팔레드 신’은 중국 요리를 테이크 아웃과 더불어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도입 메뉴로는 팔레드 신에서 판매 중인 △소흥주 칠리새우 △X.O소스 아스파라거스 전복 △사천식 라즈지 △동파육 등 23가지 단품요리들이다. 7200원부터 4만6800원까지 정상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인, 3~4인 세트메뉴도 4가지 종류로 구성했다. 2인 A형 도시락은 도시락 광동식 탕수육, 소고기 쌀국수, 양주 볶음밥, 오이 샐러드로 구성되며 2인 B형은 소흥주 칠리새우, 동파육과 생목이버섯을 곁들인 해파리냉채로 구성된다. 가격은 7만4000원이다.

3~4인 세트 A형 도시락은 아스파라거스 은행 물밤, 광동식 탕수육, 소고기 쌀국수, 양주 볶음밥과 오이샐러드로 구성되며 B형은 마늘 간장소스 가지찜, 소흥주 칠리새우, 동파육과 생목이버섯을 곁들인 해파리냉채로 꾸몄다. 가격은 9만2000천원이다. 가격은 모두 세금 포함가다. 오픈 이벤트로 4월 5일 까지는 단품 메뉴를 정상가 대비 20% 할인을 제공한다.

구매는 전화나 방문 예약해야 하며 오는 3일부터는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당일 최소 1시간 전까지 예약해야 하며, 수령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설정할 수 있다. 호텔 로비 회전문에서 고객의 차량이 도착하면 마스크를 착용한 호텔 직원이 차창을 통해 주문내역을 확인한 후 메뉴를 전달한다.

조성완 레스케이프 식음영업팀 팀장은 “최근 들어 테이크아웃을 통해 객실이나 가정에서 호텔 음식을 즐기고 싶어하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한 예약은 물론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도 ‘언택트(Untact·비대면을 뜻하는 신조어)소비’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표 레스토랑 ‘더 이터리’는 12가지 인기 메뉴로 구성된 ‘To-Go’ Box메뉴 6종을 운영한다. 해당 메뉴는 2~3인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판매가 2만~3만원 상당의 단품 메뉴를 음료와 함께 1만5000~2만원 특가로 제공한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호텔 인근에 위치한 트윈시티, KDB 건물 내 인근 기업체 및 아스테리움 입주민은 2가지 메뉴 이상 구매 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To-Go’ Box 메뉴는 카프레제샐러드, 햄&치즈샌드위치 또는 비프스테이크샌드위치, 양념치킨, 탕수육, 칠리새우, 새우볶음밥, 피자 3종, 파스타 2종 중 메뉴 한 종류와 음료(커피, 주스, 콜라, 스프라이트 중 택 1)로 구성했다. 레스토랑 운영 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유선으로 주문할수 있으며, 직접 수령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