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디스플레잉 퓨처스 어워드 3개 우승팀 발표

by남궁민관 기자
2018.06.15 11:28:59

머크 디스플레잉 퓨처스 어워드 우승팀으로 선정된 영국 헥사곤팹.머크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과학기술 기업 머크가 제3회 디스플레잉 퓨처스 어워드 수상팀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의료기기 분야의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올해의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전세계에서 총 97건이 접수됐다. 웨어러블, 실시간 데이터를 위한 인공지능, 스마트 진단 기기, 질병 예측 센서 등 아이디어를 제안한 상위 10개 팀이 선정됐다. 이어 지난 4~6일 머크의 본사가 있는 독일 담스타트의 뉴머크이노베이션센터에서 진행된 결승전을 거쳐 최종 3개 팀이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우승팀으로는 △영국 헥사곤팹의 민감도가 높고 실시간에 가까운 진단이 가능한 바이오 센서 △런던 뉴로룸의 신경과 전자를 결합한 획기적인 신경 자극 △미국 MIT 전자화학 소재 연구실 팀의 체내 에너지 획득을 위한 온칩 완전 고체 마이크로 포도당 연료 전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최대 5만 달러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또 향후 12개월 동안 머크 전문가들로부터 멘토링 훈련을 받고 머크의 글로벌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내년 여름 마무리 행사를 통해 각 팀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각자의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