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신입직원 해외교육 진행…말레이시아 타이탄 찾아

by남궁민관 기자
2018.02.22 12:50:16

롯데케미칼 신입사원들이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타이탄 공장을 둘러보며 현지 직원으로부터 공장설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롯데케미칼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은 2017년 하반기 신입직원 33명을 대상으로 해외교육 일정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해외교육 일정은 21일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타이탄 생산기지 방문을 시작으로 현지 국영 석유화학업체인 페트로나스케미칼, 싱가포르 주롱섬 석유화학단지를 잇따라 방문한다.

신입직원들은 회사의 해외 주력 생산기지 중 한 곳인 말레이시아 타이탄공장을 방문해 롯데그룹의 동남아 해외 첫 상장회사인 타이탄의 위상을 경험한다. 또 현지 직원들과의 간담회, 문화 체험 등을 통한 해외 국가에서의 안정적인 공장운영 노하우 등을 습득할 예정이다.



이신우 사원은 “국내의 여수, 울산, 대산 공장을 방문해 산업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해외 현지에서 이렇게 큰 규모의 석유화학공장을 보니 남다른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의 미래에 패기와 투지로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 울산, 대산에 국제적인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는 신흥 개발도상국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유럽과 아시아의 교두보인 우즈베키스탄 지역에 생산설비를 보유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루이지애나 지역에 ECC(에탄올분해설비) 공장 완공을 통해 국내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미국 시장에 에틸렌 생산설비를 보유할 예정이다.

김교현 사장은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안정보다는 실패에서도 성공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도전정신을 가져달라”며 “현재의 위치 보다는 미래 가치를 두고 항상 노력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