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부동산 온기 지속 기대감에 '상승세'

by박기주 기자
2015.04.06 13:15:0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부동산 경기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건설주(株)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1시12분 현재 현대건설(000720)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89% 상승한 5만4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림산업(000210)과 GS건설(006360)은 각각 6.15%, 5.25%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삼성물산(000830)과 태영건설(009410) 대우건설(047040) 등 다른 주요 건설사들도 2~3%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저금리 기조로 건설업종에 온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상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과거 정책 기조와 대비할 때 시장 우호적인 정책 기조”라며 “현재 매매가와 전세가간 가격 격차가 크지 않고 가계부채 대부분이 주택담보와 연계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우호적인 정책 기조는 좀 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낮은 수준의 모기지금리는 주택 매매에 우호적으로 작용해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건설주 관련 실적 기대감은 부동산 경기 회복 기조 전개 가능성을 고려할 때 좀 더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