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3.04.11 15:25:15
현오석 부총리, 기재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서 밝혀
"창조경제는 창의력..다르게 생각하고 새롭게 일해라"
[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 과거의 경험과 논리가 어디서든 통할 것 같아 붙잡고 있는 것을 자주 보지만, 과거의 성공경험을 금과옥조인양 재활용하면 실패한다”고 강조했다. 11일 기재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다. 현 부총리는 “창조경제는 결국 창의력이고,창의력이란 구성원들의 자발성과 열정에 달려있다”면서 “바뀐 상황, 바뀐 임무에 맞춰 다르게 생각하고, 새롭게 일하고, 경장(更張)의 논리를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종시에 맞는 업무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것도 여러분 몫”이라며 “남이 만들어 놓은 업무인프라에 불만을 늘어놓을 단계는 이미 지났고, 마치 프로슈머(prosumer)처럼 여러분이 업무인프라의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비효율을 줄일 방안을 찾고 만드는 TF팀을 바로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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