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한기평, SK에너지 기업어음 `A1` 평가

by문정태 기자
2011.01.17 17:27:50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17일 16시 5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올초 SK이노베이션(096770)의 석유 자회사로 거듭난 SK에너지가 `A1`의 단기신용등급을 받았다.

17일 한국기업평가는 SK에너지의 기업어음(CP)에 대해 `A1`으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국내 최대 정제능력 및 유통망 보유 등 우수한 사업안정성 ▲정제마진 개선 지속 ▲과거 대비 수익변동성 확대 ▲영업현금창출력 및 재무안정성 우수 ▲최고 수준의 단기채무상환능력 등을 등급평가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SK에너지는 지난 1일자로 옛 SK에너지 석유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다. 평가일 현재 존속법인인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정유사업은 국내 총 정제능력의 39.1%를 차지, 국내 1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달 3일 기준 SK에너지는 단기차입금 2조60억원(유산스 약 2조원, CP 600억원), 장기차입금 420억원, 회사채 1조7000억원 등 약 4조2000억원의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다. 현금성자산을 감안한 순차입금 규모는 3조1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