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기 좌석벨트 착용 집중 캠페인
by최정희 기자
2024.12.24 11:00:0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여행객이 많은 연말연시를 고려해 이달 25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난기류 사고 예방을 위한 좌석벨트 착용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난기류 사고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비행 중 난기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부상 등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난기류 피해 예방을 위해 항공기가 난기류 구간을 회피할 수 있도록 항공기 간 난기류 정보공유체계를 확대하고 조정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캠페인은 난기류로 인한 위험과 좌석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익광고, 캠페인송, 유튜브 라이브 영상, 현장 이벤트, 도로전광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익광고는 전국 주요 공항, KTX, 공항철도 등을 포함한 대중교통 시설 및 공공기관을 통해 일제히 홍보할 예정이다. 배우 김광규 씨와 걸그룹 클라씨가 함께 공익광고, 캠페인송에 참여한다. ‘나를 지키는 시간 1초, 좌석벨트를 착용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좌석에 앉아 있는 동안 좌석벨트를 착용하는 것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이라며 “비행중 난기류 피해예방과 승객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