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나노씨엠에스, 중입자 암 치료 효과 확인...중성자 핵의학 사업 확장 부각 ‘강세’

by최은경 기자
2023.09.21 13:27:44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나노씨엠에스(247660)의 주가가 강세다.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은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통해 완치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13시 26분 나노씨엠에스는 전일 보다 11.32% 오른 1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의료원은 올 4월 국내 처음으로 시작한 중입자 치료의 결과를 공개했다.

연세암병원은 지난 19일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고 지난 4월 중입자 치료를 받은 최모 씨가 자기공명영상(MRI)검사 결과 암 조직이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최 씨는 암세포가 사라져 정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입자 치료는 탄소 입자를 빛 속도의 70%까지 가속해 생긴 에너지를 암 조직에 쏴 암세포를 없애는 치료법이다.



중입자 치료 소식에 암치료 사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성자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나노씨엠에스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위조방지 기능성 보안 소재를 기반으로 적외선 흡수필터 등의 전자부품 분야, 바이러스 사멸 Far UV-C 222nm 방역램프, 중성자를 활용한 핵의학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내용은 올해 3월 공시된 나노씨엠에스의 사업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분기보고서에는 제외됐다. 이와 관련 나노씨엠에스 측은 “중성자를 활용한 핵의학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 없다”며 “지난 사업보고서에는 내용이 들어갔지만 이번 사업보고서에는 관련 내용이 빠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