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1.06.22 11:35:34
국토부, 29~30일 사업자 참가의향서 접수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보유 택지인 인천가정2, 양주회천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23일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주회천 지구는 지난 3월 공고한 올해 1차 공모 대상지였으나 사업신청자의 중복 신청으로 무효 처리돼 이번에 다시 공모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1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장점 외에도 무주택자 우선 공급,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임대료(일반공급은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은 시세 85% 이하)와 20% 이상을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 특별공급하는 등 공공성이 강화된 민간임대주택이다.
인천가정2엔 총 2만5013㎡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공동주택 42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와 인접해 있으며 남쪽으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이 위치해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인천2호선 가정역 및 지난달 개통한 석남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양주회천 A23 BL은 총 4만3342㎡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공동주택 63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주옥정지구에 인접해 있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덕정역(5㎞ 이내)이 건설 예정이다. 2km 이내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경원선 덕계역 등 서울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편리한 철도와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LH 누리집을 통해 공고하고, 오는 29~ 30일 참가의향서를 받는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8월 26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9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에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