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박물관·미술관, 홈페이지서 '교육 콘텐츠' 제공

by윤종성 기자
2020.04.14 11:01:59

온라인 수업서 활용 가능
"온라인 콘텐츠 지속 확대"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소속 국립 박물관·미술관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 일선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교육 콘텐츠를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온라인 학습 영상자료실’을 통해 국립박물관 전시·교육 콘텐츠 150종을 학교수업 지원 자료로 선별해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반가사유상, 백제금동대향로 등 국보급 문화재와 여러 시대의 역사·문화, 이집트·핀란드의 세계문화 등 국립박물관의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담고 있다.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제작한 어린이용 역사 애니메이션, 청소년용 진로탐색 영상, 교사용 문화재 심화강의자료 등도 활용 가능하다.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는 ‘어린이 온라인 교육자료’ 바로가기(배너)를 통해 한국, 필리핀, 인도, 태국 등 여러 나라의 문화 관련 학습교재, 활동지, 자료정보카드, 영상 등 어린이박물관 ‘다문화꾸러미’ 콘텐츠 약 120건을 볼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에서는 ‘한글 지식 쌓기 - 온라인 학습 영상자료실’ 바로가기(배너)를 통해 한글문화와 역사 관련 전시·해설콘텐츠 17종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한국 근현대사 학습 자료실’을 통해 독립운동가 소개 영상 ‘나의 독립 영웅’ 100편과 근현대 우리 문화를 담은 온라인 전시·해설 콘텐츠 24편을 공개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그 동안 유튜브 등을 통해 제공하던 다양한 콘텐츠를 항목 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6일부터 홈페이지에 ‘온라인 미술관’ 메뉴를 신설한다.

‘온라인 미술관’에서는 작가인터뷰, 전시관람(투어), 미술강좌, 오디오안내(가이드), 어린이용 교육자료 등, 자료 180여 건을 만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박물관·미술관 콘텐츠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 박물관·미술관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박물관역사문화교실’ 영상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