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硏, 전기차·ESS 차세대 중대형 배터리 세미나 개최

by김호준 기자
2020.03.10 11:19:25

배터리 개발기술 및 상용화 방안 논의

(사진=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4월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파인홀에서 ‘전기차 및 ESS를 위한 차세대 중대형 배터리 개발 기술과 상용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기차 및 ESS를 위한 전고체 전지 개발 동향과 경제성을 갖춘 배터리의 상용화 방안 △바나듐계 레독스 배터리 스택 및 소재 부품의 대면적화와 ESS 적용을 위한 상용화 방안 △유기소재 기반 고용량 고안전성 리튬 전고체 전지와 최신 분리막 개발기술 △중대형 전지를 위한 전해액·첨가제 개발 및 적용 방안 △전고체 전지의 도전재 개발 및 제조기술과 상용화 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있다.



에너지 시장조사 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2018년 260억달러 수준에서 2021년과 2025년에는 각각 630억달러, 1140억달러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SS 시장 역시 지난해 12GWh에서 2030년 203GWh까지 16배 커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 연계 ESS 설치를 추진하면서 ESS 시장 성장을 견인해 온 것이 한국 시장이었다면, 향후에는 북미·중국 등 해외 ESS 시장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전기차 외에도 ESS 시장 성장 등 새로운 수요처가 발생하면서 지금과 차원이 다른 수준의 중대형 배터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생존력과 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 동향 등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