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 산업단지 주변 아파트 분양에 눈길
by경계영 기자
2018.10.08 10:13:54
| 한화건설이 다음달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재정비촉진지구에서 분양하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주상복합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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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직주근접’이 주거지를 선택하는 주요 이유로 떠오르는 가운데 일자리가 풍부한 산업단지를 배후에 둔 아파트로 이목이 집중된다.
분양 시장에서도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의 청약 열기는 뜨거웠다.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시화기계유통단지, 반월특수지역 시화지구 등을 주변에 둔 경기 시흥시 택지지구에서는 지난해 이후 민간 분양된 10개 단지 가운데 9개가 1순위 마감됐다.
지난 2월 전남 순천시 광양만권 신대배후단지 B1 블록에 있는 ‘광양만권 신대배후단지 중흥S클래스’는 381가구 청약에 1만7065명이 몰려 경쟁률이 44.79대 1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전남 분양단지 13곳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4분기에도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미건설이 이달 경북 경산시 하양택지지구 A2블록에서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3층, 6개 동 규모이며 전용 84~113㎡ 737가구로 구성된다.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4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가까울 뿐 아니라 2021년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될 예정이다.
대전 3·4일반산업단지와 대한이연 제1·2공장, KT&G 신탄진공장 등을 배후에 둔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에서는 동일이 ‘신탄진 동일스위트 1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8층, 전용 66~84㎡ 1782가구 규모다. 신탄진과 계룡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시에서도 2개 단지가 분양된다. 먼저 이달 동원개발이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6개 동, 전용 74~84㎡ 420가구로 이뤄진다. 인천북항배후단지와 청라 제1지구 일반산업단지 등과 가깝다.
다음달엔 한화건설이 미추홀구 주안재정비촉진지구 내 도시개발 1구역에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 59~142㎡로 구성되며 총 864가구다. 주안국가산업단지와 인천기계일반산업단지와 가깝고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CJ제일제당 등도 인근에 있다.
또 이달 경기 화성시 병점동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 59~134㎡ 2666가구로 이뤄져있다. 단지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가 차량 10분 거리에 있으며, 화성·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일진산업단지 등과도 가깝다.
| 우미건설이 이달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사진=우미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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