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6.02.18 11:23:26
[이데일리 카홀릭팀 김학수 기자] 국내 자동차경주대회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이 올 시즌 2전 송도 도심 서킷에서 아반떼 스포츠 챌린지 레이스의 첫 경기를 열기로 했다.
KSF는 홈페이지의 공지를 통해 “2016 시즌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는 1.6L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Avante Sport 차량으로 변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회 측은 이와 함께 차량 공급 및 튜닝 일정을 예정 공시했다. 일정에 따르면 2월 하순 초도 수요 조사를 시작으로 3월 차량 세부 사양 및 판매 가격을 공개한다. 이후 4월에는 차량 구매 예약과 출고 및 튜닝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튜닝이 끝나는 대로 차량을 출고하고, 연습 기간을 거쳐 5월 21~22일 송도 도심 서킷에서 펼쳐지는 KSF 2라운드에서 ‘아반떼 스포츠 챌린지 레이스’의 첫 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만 차량 발표 및 판매가 시작되기 전인 만큼 모든 일정은 예정이라고 명시했다.
이어서 “기존 참가 선수들에게는 2월 중으로 참가 의향에 대하여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하여 전달 예정”이라며 “KSF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하여 추가 공지하겠다”고 밝했다.
이번 공지가 게시된 후 새로운 클래스 출범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선 지난해부터 새 클래스 출범을 예고했음에도 1전이 아닌 2전부터 개막전을 여는 데 대한 의아함도 있다.
한 관계자는 “1.6L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했던 아반떼 챌린지 클래스와 달리 새로운 아반떼 스포츠 챌린지 레이스가 도입된다면 같은 엔진을 쓰는 K3 터보 챌린지 클래스와의 정체성 혼란과 저렴한 비용과 낮은 문턱의 ‘엔트리 챌린지 레이스’의 부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KSF는 오는 4월 16~17일 전라남도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막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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