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3.07.18 16:14:1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최근 세계의 주요언론들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톡톡히 탔던 고가명품 패셔니스타 알론소 마테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알론소 마테오는 언론 보도의 효과를 등에 업고 사진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약 3만 명을 거느린 초특급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고 호주 시드니 지역신문인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보도했다.
5살 꼬마인 알론소 마테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안 부촌인 오렌지카운티의 라구나 비치에서 살고 있다.
이미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스타일 아이콘’으로 상당한 지명도를 쌓고 있다. 그가 좋아하는 명품브랜드는 디오르, 탐 포드, 구찌 등으로 실제 옷 입은 사진을 보면 5살답지 않게 뭔가 멋을 제대로 알고 있는 듯 느껴진다.
알론소 마테오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 브랜드로만 도배할 수 있는 원동력은 부모의 재산과 든든한 지원이다.
알론소 마테오의 아버지는 금융업계 최고경영자(CEO)로 종사하고 있고 특히 어머니가 유명 패션 스타일리스트여서 아들 의상에 상당한 공을 들인다.
일각에서는 너무 어릴 때부터 이렇게 비싼 옷만 입히는 게 올바른 자식사랑인가 하는 비난이 제기되지만 어머니는 “아들의 패션으로만 판단하지 마라. 옷차림에 상관없이 지극히 평범하고 근본 있으며 예의 바른 소년으로 키우고 있다”고 방어했다.
일부 논란에 아랑곳없이 언론 보도 뒤 인기는 계속 치솟아 2500명 정도이던 팔로워가 불과 며칠 사이 3만 명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알론소 마테오는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를 샤넬, 지방시, 돌체 앤 가바나 등으로 늘리며 최근에는 패션잡지 모델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