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필요하다면 국민연금 의결권 뿐만 아니라 주주권도 행사"

by김인경 기자
2013.03.06 16:08:0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6일 “국민연금 의결권 뿐만 아니라 주주권도 과감히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장관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와 실효성 확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진 후보자는 “국민연금의 안정성을 위해, 또 투자자들의 당연한 권리는 당연히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투자가 잘못되면 안되는 만큼, 주주권 행사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진 후보자는 다만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에 대해 “회사들이 불안해 하지 않고 회사를 위해 한다는 신뢰를 주도록 해야한다”며 “관치 경제의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며 행사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후보자는 아울러 “국민연금 의결권을 지금까지 행사해왔고, 영향을 미친 경우도 있고, 행사했으나 목적대로 되지 못한 경우도 있겠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