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기저귀도 이젠 프리미엄 시대`

by김대웅 기자
2011.04.19 15:31:46

신소재·신기술 적용한 `하기스 프리미어` 출시
`골드`에서 `프리미어`로..13년만에 메인 브랜드 변경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유한킴벌리가 `하기스 프리미어`를 출시, 새로운 프리미엄 기저귀 시대를 선언했다.

유한킴벌리는 13년간 메인 브랜드였던 `하기스 골드`를 대신해 아기의 편안함을 극대화시킨 `하기스 프리미어`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 `하기스 프리미어`.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차원이 다른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신소재와 기술력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안감에 에어엠보싱 패턴을 적용해 부드러운 쿠션감을 제공하고 아기 엉덩이와 안감 사이에 공기가 통하는 공간을 18% 이상 증가시켰다. 또 신소재 에어엠보싱 안감과 신기술 흡수시트로 기존 골드 제품 대비 수분을 30% 빠르게 흡수한다.



이에 따라 유한킴벌리의 기저귀 구성은 테잎형 기저귀 `하기스 프리미어`와 입히는 기저귀 `하기스 매직팬티` 체제로 재편되게 됐다. 또 지난 13년간 효자 노릇을 한 `골드` 브랜드가 `프리미어`로 교체됨에 따라 하기스 라인업은 `프리미어`를 필두로 `매직팬티`, `네이처메이드`, `보송보송` 등으로 재정비되게 됐다.

특히 이 제품은 일본시장 진출을 고려한 전략적인 제품이다.

현재 유한킴벌리 제품이 수출되고 있는 국가는 54개국, 수출액은 약 2400억원에 이른다. 그 중 기저귀 수출은 절반이 넘는 1500억원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하기스 프리미어`를 기반으로 한 일본 수출용 전략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일본 현지 고객 조사와 연구가 거듭될수록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로 지난해 일본의 한 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일본현지 고객 선호도 조사에서 익숙한 자국 제품들을 제치고 개발 과정에 있는 시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더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하기스 프리미어`의 출시를 기념해 유한킴벌리는 `행복한 탄생 이벤트`를 개최한다. 다음달 15일까지 하기스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하기스 프리미어` 제품 1Bag과 함께 `하기스 도톰한물티슈 내츄럴`, `더블하트 모유실감 젖꼭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