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욱 기자
2010.03.31 16:45:51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앵커: 새로 나온 신간 서적과 출판계 소식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 시간입니다. 영풍문고의 북 마스터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
<질문> 첫 번째 책 알아보죠. 세계 금융자본의 음모론과 관련한 책이군요?
<답변> 2008년에 발생한 ‘미국발 금융위기’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준 ‘원유가격 하락’ 등의 두 가지 사건을 록펠러와 로스차일드 가문의 세계지배를 위한 계획이라고 주장하는 책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편적으로 현상을 이해하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쫓을 때 본질을 놓치게 된다는 것인데요. 이 책은 이 두 가지 사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리가 사는 현대 세계가 어떻게 이 두 가문의 손에 조종당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18세기 중엽부터 현대에 이르는 현대사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 얼마나 진실과 동떨어져 있는지를 저자는 거대 언론이 절대로 보도하지 않는 귀중한 연구서와 정부의 규제가 아직 미치지 않고 있는 인터넷의 중요 정보를 바탕으로 이 책을 치밀하게 작성했다고 합니다.
<질문> 책 내용을 좀 더 소개해 주시죠?
<답변> 전작에서는 미국의 FRB(연방준비은행)는 미국의 중앙은행이 아니라 대부호들이 조종하는 사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앞잡이라 규정하며 FRB는 인쇄비만으로 찍어낸 100달러 지폐를 정부에 ‘100달러+이자’를 받고 팔아넘긴 기는 주체라고 말합니다.
이 이자는 결국 미국 국민이 부담해야 할 몫이라는 건데요. FRB(연방준비은행), 언론이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소개하는 이 기관에서 내려지는 여러 결정은 세계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나 그 실체는 그저 부호 세력의 사적인 소유물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전 세계에서 각 나라의 중앙은행을 지배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통화 발행권을 손에 쥠으로써 그들의 계획을 혁신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책이 전작이었습니다. 이번 책은 록펠러와 로스차일드 가문에 직접 칼을 들이댄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세계 금융을 움직이는 어둠의 세력이 여전히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그들의 계획이 드러나 일반인들에게 알려지는 것이라는데요.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와 같이 대중을 유도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동시 다발 테러로부터 한 달 반 뒤에 부시 정권이 성립시킨 미국 애국자법에 대해 미국 전역의 지방 자치 단체가 서서히 반대 결의을 채택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이것은 매우 좋은 뉴스라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 나라에는 아직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사람이 많지만 다만 곤란한 점은, 이 바르고 정직한 사람들이 어둠의 세계 금융과 그들의 조종을 받는 권력 조직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이 책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질문> 두 번째 책 알아보죠. 여성들을 위한 성공 지침서군요?
<답변>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 소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허은아씨의 책입니다. MBC TV '희망특강 파랑새'의 스타강사로 활약 중인 저자가, 그동안 만나온 여성 CEO들의 이야기 속에서 여성들에게 꼭 전하고픈 감성 메시지를 찾아내 담아냈습니다. 롤모델을 찾지 못해 방향을 잃고 허우적거리는 여성들에게 힘이 되는 가르침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여성 CEO들의 장점을 배워 자신의 꿈에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인도하는데요.
특히 '감성'이라는 개념이 여성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핵심적 열쇠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성적이지 못한 것으로 여겨져온 '감정'이라는 개념도 재발견하였습니다. 아울러 여성이 여성답게 성공하는 것에도 비열한 상상력을 들이대는 사회에 합당한 해답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질문> 마지막 책 알아보죠. 이 책도 성공 지침서인데, 신간은 아닌거 같군요. 좀 나온 지 오래 된 책인 것 같은데요?
이 책은 출간된지 1년여가 넘은 책이지만,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어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이 책은 누구나 자신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나만의 특별한 인생을 개척해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나만의 것을 새롭게 만들어나가고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인생 경영이라는 화두를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성공한 기업, 좋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경영방식을 내 인생 경영에 적용해보라고 제안으로, 진정한 성공을 이루고 싶다면 ‘나’라는 인생을 하나의 회사, ‘나 주식회사(Me, Inc)로’ 규정하고 스스로 당당한 CEO가 되어 인생을 경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질문? 기업 경영 개념을 개인의 인생에도 적용을 하고 있군요?
<답변> 네, 이 책은 기업 경영방식, 경영기법을 자기 경영에 적용시킨다는 점에서 주목을 끕니다. <포춘 500대 기업>의 컨설턴트이며 수많은 이들의 인생에서 새로운 길을 제시해온 저자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오랜 기간 심리치료사, 인생 전략 코치로 활동했던 경험으로 인생 경영과 기업 경영의 프로세스가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좋은 기업에서 잘하고 있는 경영방식을 우리의 인생 경영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발상은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 전략을 코치하면서 다듬어졌고, 구체화되어 단계별 실천 지침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질문> 기업 경영 전략의 어떤 부분을 인생에 있어서 접목시켜 나갈 수 있을까요?
<답변> 저자는 이 방식을 ‘나주식회사의 특별한 인생계획’으로 소개하면서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인생을 기업처럼 경영하라는 것은 단순히 사업을 하고, 성과를 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는 성공한 기업들이 성공을 하고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떻게 경영을 해왔고, 어떤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지 등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입니다. 즉 좋은 기업, 성공한 기업의 좋은 아이디어와 전략을 빌려 자신의 인생에 도입하라는 것입니다.
<질문> 새로 나온 책들 알아봤고요. 계속해서 출판계 소식 알아볼까요?
<답변> 네, 광화문의 오랜 명소 중 하나인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4월 들어 리모델링에 들어갑니다. 인문학과 외국서적에 특히 강세를 나타내던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약 3개월에 걸친 공사 후 올 가을쯤 재오픈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