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서 보고 듣는 '국가유산ODA' 현장

by김현식 기자
2024.08.27 13:03:22

캄보디아 현지 프로그램 운영

현장 설명회
현장 설명회
프로그램 포스터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유적 일대에서 ‘캄보디아 국가유산ODA 둘러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캄보디아 국가유산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이하 ‘국가유산ODA’)의 일환으로 앙코르 유적에 위치한 프레아피투 사원군 및 코끼리테라스 복원 정비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5년부터 2019년 9월까지 프레아피투 사원군 내 까오 썩 사원 테라스 보존·복원 1차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2차 사업을 전개 중이다.

‘캄보디아 국가유산ODA 둘러보기’ 프로그램은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가유산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국가유산ODA’ 사업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9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한다.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여행을 계획 중인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국가유산진흥원 ‘국가유산ODA’ 전문 연구원의 해설을 들으며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현장을 견학하게 된다. 앙코르 유적 내 △앙코르와트 바칸 타워 보수정비 현장 △코끼리테라스와 프레아피투 사원군(쫌 사원, 까오 썩 사원 테라스) 보수정비 현장 중 한 곳을 선택해서 방문할 수 있다.

앞서 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 22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캄보디아 국가유산ODA 현장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현장 설명회는 프로그램 사전 홍보를 위해 기획했으며 캄보디아 재외국민과 현지 관광 가이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은 비공개 구역인 복원 공사 현장을 견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