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보안 전문인력 양성 '박차'
by김가은 기자
2023.06.14 14:45:23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정부가 추진 중인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 대책’을 실질적으로 이행,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KISIA는 인력양성을 위해 △최정예 보안 소프트웨어(SW) 개발자(S-개발자) △시큐리티 아카데미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보안 인력양성 △인공지능(AI)보안 기술개발 인력양성 △온택트 융합보안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교육 과정 외에도 대학정보보호 동아리 지원, 정보보호 취업박람회 등을 주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보보호 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정보보호 전문인력양성 신규사업으로 첫 삽을 뜬 ‘최정예 보안SW 개발자(S-개발자)’ 1차 과정은 모집 정원 대비 4.7배 인원이 신청했다. 현재 1차 과정은 공통교육 종료 이후 실습 위주 심화교육을 운영 중이고, 오는 19일까지 2차 교육생(50명) 모집을 진행한다.
실무형 산업인력을 육성하는 ‘시큐리티 아카데미’ 기업형은 모집 정원 대비 11.8배, 직무형은 7.1배 인원이 신청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기업형과 직무형, 두 과정 모두 교육을 마친 후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2기 교육생(50명)을 모집 중이다.
실습 중심 융합보안 교육과정인 ‘ICT융합산업보안 인력양성’ 사업은 지난 4월 메타버스 과정을 시작으로 상반기 목표 수료 인원 대비 132%를 초과 달성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과정을 신설했다. 이 과정은 오는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협회는 정보보호 대표 기업들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어 산업현장 수요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현장에서 즉시 투입이 가능한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특화된 교육기반으로 정보보호 전문인력 공급을 확대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