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개최

by문승관 기자
2020.11.19 11:00:00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 정세균 국무총리, 박진규 차관, 품질경영 유공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품질경영 혁신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산업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하고 품질경영에 헌신해온 산업계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자리다. 지난 197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 올해로 46회째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품질경영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단체에 훈·포장 6점, 대통령표창 18점, 국무총리표창 13점, 장관표창 24점 등 총 447점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기존 사양산업에서 전기전자와 금속 핵심소재 부품 제조 산업으로 과감히 업종을 전환해 지속적 품질혁신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새한 정순일 대표이사에게 수여했다.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은 철탑산업훈장을,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대표이사는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단체상 부문은 기관 전체의 품질 경쟁력이 우수한 한국수력원자력, 현대미포조선이 수상했으며 부문별 혁신상은 SK하이닉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6개 기업이 사회적가치 창출, 서비스 혁신 등의 품질혁신 활동을 평가받아 수상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현장 근로자의 품질혁신 성과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국가품질명장’과 ‘우수 품질분임조’를 선정해 각각 대통령 명의의 증서 또는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국가품질명장’은 현장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 중 품질혁신 활동에 공적이 있는 정석케미칼 제승모 수석 등 23명을 선정했다. ‘품질분임조’는 산업현장에서 자율적으로 개선활동을 하는 소규모 그룹으로 현재 9600여개 사업장에서 5만8000여개 분임조가 활동 중이다.

매년 지역 예선과 국가기술표준원과 광역지자체가 공동 주최하는 본선을 거쳐 최종적으로 금·은·동상을 확정한다. 올해 본선 대회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했으며 ‘한화토탈 주치의’ 팀 등 총 304개팀이 15개 부문 메달 수상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