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4.01.17 19:30:00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인도를 사흘째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인도 독립의 성지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인 ‘레드포트’(Red Fort)에서 열린 ‘한국의 공예-전통과 현대의 울림’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전시회에는 서영희씨 등 한국의 전통·현대 공예작가 22명의 작품 49점이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간디기념관장이자 마하트마 간디의 손녀딸인 타라 간디와 프라빈 스리바스타브 인도 문화청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 참석 이유에 대해 “제국주의의 식민지 과거와 같은 날(8월15일) 독립을 쟁취한 공통경험을 가진 양국이 전날 정상이 합의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거듭 확인해 우의를 다지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전시회 관람을 마친 뒤 인도 독립의 성지이자 자존심의 상징 격인 레드포트를 둘러보며 인도 문화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