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3.12.19 15:00:0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철강협회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1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제3회 철강·조선산업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 주요 기간산업인 철강·조선 업계 간 상생협력과 동반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철강협회와 조선협회 공동주관으로 기획됐으며 철강 및 조선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제1세션은 ‘산업별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조선·철강산업의 전문가 발표로 진행됐다. 다올투자증권의 최광식 애널리스트는 ‘아주 큰 암모니아가 바다로 온다’란 주제의 발표를 통해 “2024년 조선산업은 선표 분석에 따라 MIX 개선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면서 “탱커와 가스선(암모니아 운반선)의 증가로 올해보다 우호적인 환경으로 특히 글로벌 수소 수요 증가에 따라 수소 캐리지로 간택받은 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의 신조 발주가 주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의 이윤희 연구위원은 ‘철강산업 동향과 전망’이란 발표를 통해 “국내 철강산업은 글로벌 긴축, 수입재 유입, 건설 부진 등으로 대·내외 어려움과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어 생존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생 파트너십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