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삼석 한진 대표, 항만 종사자와 안전 간담회 진행
by백주아 기자
2023.08.04 17:33:38
‘한팀’으로 안전의식 강화
폭염?태풍에 대비한 여름철 안전보건관리 강조 등
노 대표, 전국 주요 항만사업장 현장 직접 방문
9월 보령·인천·창원·포항·광양 항운노조 사무실 방문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진(002320)이 항운노조 등 항만사업장 종사자와 함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한팀(HAN Team)’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 4일 인천 중구 소재의 인천항운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최두영 인천항운노조 위원장(왼쪽 다섯 번째),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왼쪽 여섯 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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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진, 모두가 HAN Team’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한팀 캠페인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 한진을 주축으로 한진 사업장 내 택배·물류 종사자, 국내외 고객사 및 협력사가 고객 가치 및 회사의 성장 목표를 공유하고 단합해 하나의 팀으로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캠페인이다.
한진은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지난 6월 캠페인 소개 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하며 온라인 선포식을 진행한데 이어, 택배 종사자 및 협력사와 함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 품질 경영’ 공동 선언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 달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사장)이 전국 주요 항만사업장 현장에 직접 방문해 항운노조, 협력업체 등 항만 종사자들과 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의사소통의 장인 ‘안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1차 안전 간담회는 지난 달 6일 충남 보령 소재의 충남서부항운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이영우 충남서부항운노조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함께 진행했고, 이날 인천 중구 소재의 인천항운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최두영 인천항운노조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함께 2차 안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1, 2차 안전 간담회에서는 여름철 폭염과 태풍 등 기상 상황에 대한 안전보건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 시작 전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을 필수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한진은 임직원을 비롯해 사업장 내 모든 종사자가 현장의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위험요소를 신고하여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안전 신고·제안 제도인 ‘SRS’를 적극 활용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강조했다.
이 밖에 사업장 내 안전시설 및 점검사항 개선을 위해 항만 종사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광봉, 소화기, 구급파우치, 쿨토시 등의 안전용품과 항만 종사자들을 위한 간식 및 음료 등 격려품도 전달했다.
한진은 충남서부항운노동조합, 인천항운노동조합 방문에 이어 오는 9월까지 경남항운노동조합, 경북항운노동조합, 광양항운노동조합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총 5차례의 안전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안전한 작업 환경은 현장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제공까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한팀 캠페인을 통해서 안전관리에 대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항만물류현장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