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1.08.05 11:49:0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30명 이상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김밥 전문점 ‘청담동 마녀김밥’이 결국 사과했다.
청담동 마녀김밥은 5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마녀김밥이 이번에 발생한 분당 지역 식중독 사건에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김밥으로 인해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과 예기치 않은 생활의 피해를 겪으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업체는 “현재 관할 행정당국의 역학 조사와 원인 규명을 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데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려운 건 사실이지만 피하거나 숨지 않겠다”며 “피해를 입으신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또 “환자분들과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란다”며 재차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