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참가자들 푸조 전동화 모델탄다

by이승현 기자
2021.06.03 13:22:08

푸조 순수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선봴 계획

푸조 전동화 모델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푸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열리는 ‘2021 롤랑 가로스 프랑스 오픈(2021 French Open Roland-Garros, 이하 2021 롤랑 가로스)’ 테니스 대회에 푸조 전동화 라인업을 후원한다.

롤랑 가로스는 테니스 4대 그랜드 슬램대회 중 하나로, 지난 1891년 시작돼 올해로 125회를 맞이한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Stade Roland Garros)’에서 개최되며, 프랑스 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스포츠 대회 중 하나다. 또한 단일 종목 대회 중 최고 수준의 우승 상금 규모(한화 약 520억원)를 자랑한다. 푸조는 지난 1984년부터 38년 연속으로 롤랑 가로스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푸조는 이번 2021 롤랑 가로스에 참가하는 선수단, VIP, 임원들을 위해 총 162대의 전동화 모델을 제공하며, 친환경적인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 후원 차량 중 3분의 1 가량이 푸조 e-2008 SUV, e-트래블러 등 순수 전기차이며, 3분의 2는 뉴 푸조 508 PSE, 508 하이브리드, 3008 SUV 하이브리드 등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제공한다.

또한 올해 초 공개한 새로운 브랜드 엠블럼을 코트 광고판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2021 롤랑 가로스는 푸조의 새 엠블럼을 선보이는 최초의 글로벌 행사다. 세계 랭킹 1위이자 푸조 글로벌 홍보대사인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 선수는 경기 내내 푸조 브랜드명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다.

푸조 브랜드 CEO 린다 잭슨은 “푸조는 약 40년 동안 테니스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알려왔으며,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엠블럼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 후원하는 EV, PHEV 모델들은 전동화를 향한 브랜드의 의지를 나타낸다. 푸조는 올해 말까지 전체 모델 중 70%가 전동화 모델로 구성될 것이며, 2025년까지 전 라인업 전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