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1.03.16 12:00:00
2020 국민연금 지급 통계 현황 공개
작년 월 최고 수령액 226만9000원, 최고령 107세
총 559만명에게 25조6500억원의 연금 지급
20년 이상 가입자 25.2% 증가 월 평균 93만원 수급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지난해 가장 많은 국민연금을 수령한 가입자는 월 227만원의 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으로 연금을 가장 많이 받은 수급자는 총 2억187만원의 연금을 받았다. 연금 최고령 수급자는 107세였다.
국민연금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국민연금 지급 통계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노령연금 최고 수령액은 월 226만9000원, 누적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수령한 수급자는 총 2억187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연금 최고액은 170만3000원, 유족연금은 115만4000원이며, 부부 합산 최고 연금액은 381만9000원으로 확인됐다.
최고령 수급자는 107세로 국민연금 가입자였던 자녀의 사망으로 유족연금을 받고 있다. 노령연금 최고령 수급자는 92세, 장애연금은 90세이다. 100세 이상 수급자도 최초로 1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당월 기준 101명으로 그중 여성이 81명이다.
공단은 지난 한 해 총 559만명에게 25조6500억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
전체 수급자는 전년 대비 42만5000명 증가한 559만명으로 연금수급자는 539만명, 일시금 수급자는 20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