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시간 편의점 '여성안심지킴이집' 1천개로 확대
by정태선 기자
2016.05.24 14:10:4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현재 673곳인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1000개로 확대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24일 오후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5개 회원사인 CU, GS25, 7-ELEVEN, MINISTOP, C-SPACE와 공동협력 재협약을 맺는다.
‘여성안심지킴이 집’은 서울시가 2014년부터 24시간 편의점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이며, 위기 상황에 처한 여성들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여성안심지킴이 집 명단을 112, 각 지역 경찰서, 지구대와 함께 공유하고 신고 및 출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안심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5개 회원사 점주, 슈퍼바이저를 대상으로 여성안심지킴이 집 운영에 관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서울시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앞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여성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