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09.07.09 17:11:14
"단순한 DDoS 공격보다 지능적·기술적"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김홍선 안철수연구소(053800) 사장은 9일 분산서비스거부(DDoS) 3차 공격예고와 관련, "악성코드 분석결과 스케줄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분석한 것"이라며 "예방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긴급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연구소의 분석결과 공지에 따라 해커들이 변경할 수도 있다"면서 "다만, 공격에 대비하고 모니터링 요원을 두면 어느정도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악성코드 성격에 대해서도 "변종이 계속 발생중"이라면서 "이같은 DDoS 공격 형태는 특이하지 않지만, 좀비PC 여러개가 각각 역할을 나눠 동작하는 메카니즘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DDoS 공격보다 지능적·기술적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