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 한국은행 AI 플랫폼 파트너로…‘제노스’로 AI 내재화 실현

by김현아 기자
2026.02.02 09:28:04

임직원 직접 AI 에이전트 구축·운영
자연어 기반 ‘제노스 2.0’ 상반기 공개 예고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솔루션 전문기업 제논이 한국은행 전용 AI 플랫폼에 자사의 ‘제노스(GenOS)’ 기반 UI·UX 및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행은 외부 개발 인력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인력만으로 업무 특화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현·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제논은 2일 노코드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를 한국은행 AI 플랫폼 ‘보키(BOKI)’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제노스 기반 UI·UX가 구현되면서 임직원들은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열린 ‘한국은행·네이버 공공 AX 컨퍼런스’에서는 보키의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시연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을 넘어 AI 서비스의 실질적인 내부 내재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제논은 제노스 기반의 ‘서비스 빌더’와 ‘LLMOps’를 함께 적용해 개발 지식이 없는 임직원도 워크플로우 설계부터 서비스 제작, 내부 배포, 운영·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LLMOps는 다양한 대형언어모델을 통합 관리하며 AI 에이전트에 안정적으로 모델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제노스 도입으로 내부 인력만으로도 한국은행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제논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상반기 중 ‘제노스 2.0’을 선보일 계획이다. 차세대 버전은 자연어 입력만으로 AI 에이전트를 생성·관리할 수 있는 웹 서비스 형태로 개발 중이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업무 전반에 AI 플랫폼을 도입한 한국은행의 AX 여정에 제논의 기술력으로 기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제노스 2.0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생성형 AI를 실질적인 업무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