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라오, 하락…"2012~2013년 블록딜 정당 거래"

by박형수 기자
2017.07.14 13:57:0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라오홀딩스(900140)가 시세조종 의혹으로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50분 코라오홀딩스는 전날보다 9.69% 내린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일부 증권사 직원의 주가조작 의심사례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코라오가 언급된 사안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혹을 제기한 블록딜은 모건스탠리를 비롯해 해외 유명 기관에 매각한 것”이라며 “시장과 관계자에게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 정당한 거래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관계된 증권사 직원에 대한 검찰조사가 진행되면 명확하게 진상이 파악될 것”이라며 “의혹을 해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장된 의혹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코라오그룹은 지난 1997년 라오스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라오스 자동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부문 계열사인 인도차이나은행은 자산, 수신, 여신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라오그룹은 현재 라오스 전체 국가 예산 9%를 기여하는 최대 민간기업이다. 교육, 의료, 마약퇴치, 빈곤 탈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환원 사업을 활발히 하는 대표적 한상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