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근일 기자
2016.02.17 12:00:00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코웨이(021240)가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2조315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27.1% 증가한 46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6313억원, 영업이익도 12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57.4% 증가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실적 호조의 주된 원인으로 △사상 최대 렌털 판매 △안정적 해약률 관리를 통한 렌털 계정 순증 상승 △홈케어 사업 매출 성장 △주요 해외 법인 성장세 유지 등을 꼽았다.
지난해 코웨이의 렌털 판매는 전년 대비 5.9% 상승한 141만대를 기록했다. 총 누적 계정 수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577만 계정을 기록했다.
홈케어 사업의 성장도 코웨이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매트리스 렌탈과 관리를 주축으로 하는 홈케어 사업의 2015년 매출은 12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4% 증가했다”며 “이는 신제품 출시와 홈케어닥터 조직의 안정적 운영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홈케어 관리계정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26만5000계정을 기록했다.
해외 법인도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전년 대비 매출이 16.7% 늘었고, 미국 법인도 같은 기간 30% 성장해 57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올해 실적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실적 목표는 매출액 2조5600억원, 영업이익 4990억원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제품 등 프리미엄 전략 강화, 현장 영업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 신규 채널 다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는 “2016년은 프리미엄 및 IoCare 제품군의 라인업 확대와 제품군간 IoT 연동과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바탕으로 ‘라이프 케어 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방문판매 채널 강화, 현장 영업력 및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